이주영 세계도덕재무장한국본부 총재 “MRA(현IofC)를 지원하는 국제적인 봉사조직 운영을 제안하고 한국에서 먼저 시범적인 클럽을 운영하여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겠다” “다시는 끔직한 전쟁이 없어야 한다”

이주영 (사)세계도덕재무장(MRA/IofC)한국본부 총재(전 국회부의장·해양수산부장관)는 7월 9일(현지시간) 스위스 코 팔레스에서 ‘민주주의에 새 활력을 - 유럽과 전 세계의 포용적이고 평화로운 사회를 향하여’를 주제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2025 코 민주주의 포럼에서 연설하였다.
이주영 (사)세계도덕재무장(MRA/IofC)한국본부 총재(전 국회부의장·해양수산부장관)는 지난 7월 9일(현지시간) 스위스 코 팔레스에서 ‘민주주의에 새 활력을 - 유럽과 전 세계의 포용적이고 평화로운 사회를 향하여’를 주제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2025 코 민주주의 포럼에서 연설하였다.

이주영 (사)세계도덕재무장(MRA/IofC)한국본부 총재(전 국회부의장·해양수산부장관)는 7월 9일(현지시간) 스위스 코 팔레스에서 ‘민주주의에 새 활력을 - 유럽과 전 세계의 포용적이고 평화로운 사회를 향하여’를 주제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2025 코 민주주의 포럼에서 연설하였다.
이날 이 총재는 연설을 통해 MRA(현IofC) 운동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역사적 맥락에서 얘기한 후 민주주의와 세계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MRA(현IofC)를 지원하는 국제적인 봉사조직 운영을 제안하고 한국에서 먼저 시범적인 클럽을 운영하여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혀 각국 참가자들로부터 질문과 함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주영 (사)세계도덕재무장(MRA/IofC)한국본부 총재(전 국회부의장·해양수산부장관)는 7월 9일(현지시간) 스위스 코 팔레스에서 ‘민주주의에 새 활력을 - 유럽과 전 세계의 포용적이고 평화로운 사회를 향하여’를 주제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2025 코 민주주의 포럼에서 연설하였다.
또한 이 총재는 1차 세계대전 후 MRA 창시자 프랭크 북맨 박사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더 참혹한 2차 세계대전 겪고 난 후 MRA의 역할이 지금까지 3차 세계대전을 막아내는 데 기여하고, “다시는 끔직한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간절한 염원은 더 커졌다고 하였다. 이러한 위축된 현실 속에서 MRA(현 IofC)의 영향력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조직과 활동으로 MRA(현IofC)를 지원하는 국제적인 봉사조직 운영을 제안하였다고 말했다.
2025 코 민주주의 포럼은 2024년에 지작된 3개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2일까지 개최되며, IofC(Initiatives of Change)국제본부, 스위스 연방 외무부(FDFA), 유엔 인권대표사무소(OHCHR)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Caux IofC 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주영 (사)세계도덕재무장(MRA/IofC)한국본부 총재(전 국회부의장·해양수산부장관)는 7월 9일(현지시간) 스위스 코 팔레스에서 ‘민주주의에 새 활력을 - 유럽과 전 세계의 포용적이고 평화로운 사회를 향하여’를 주제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2025 코 민주주의 포럼에서 연설하였다. 세계도덕재무장한국본부 제공
한편, MRA는 미국에서 태어나 옥스퍼드대학에서 교목실장을 지내며 옥스퍼드그룹운동을 전개하던 프랭크 북맨((Frank Buchman) 박사가 1938년 6월 4일, 히틀러가 독일의 군비 재무장을 하던 시기에 영국 런던에서 제창한 도덕재무장 운동(MRA: Moral-Re-Armament)으로 아래의 내용은 그가 남긴 유명한 말이다.
“인간성은 변할 수 있다. 이것이 해답의 근본이다”
“국가 경제도 변할 수 있다. 이것이 해답의 결과이다”
“세계 역사도 변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 세대의 시대적 사명이다”

2025 코 민주주의 포럼 장소인 스위스의 코 팔레스 전경
MRA(현 IofC)는 현재 세계 60여 개국에서 “새 세계 창조”라는 공동 주제아래 인종, 민족, 종교, 계급, 정파를 초월한 정신적, 도덕적 실천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2001년 7월 스위스 총회에서 국제연맹을 결성하기로 하고 MRA 대신에 변화를 주도하는 조직체라는 IofC (Initiatives of Change)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나 한국에는 MRA라는 명칭이 많이 알려져 있어 현재 MRA/IofC라고 함께 사용하고 있다.
다음은 IofC(MRA) 국제회의 연설문 전문
친애하는 IofC(MRA)의 국제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개인의 도덕적 변화로부터 출발하여 민주주의와 이를 통한 세계평화를 이루는데 IofC(MRA) 운동이 어떤 역할을 했나 하는 점을 역사적 맥락에서 짚어 보고자 합니다.
MRA 운동은 암울했던 시대에 빛을 발했습니다. 히틀러가 독일의 군비 재무장을 통해, 새로운 전쟁의 위협으로 세계를 불안하게 만들던 바로 그 시기에, 우리는 군비 재무장이 아니라, 개개인의 양심과 도덕 재무장이 전쟁을 피하고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신념으로 MRA 운동을 제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더 참혹한 제2차 세계대전을 겪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폐허 속에서 '다시는 끔찍한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간절한 염원은 더욱 커졌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스위스 코(Caux)의 MRA 센터를 중심으로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자기 자신의 개인적인 변화로부터 시작하여, 세상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세계 역사를 창조할 수 있다는 신념을, 전 세계에 확산시켰습니다. 그 힘으로 프랑스와 독일의 화해를 시작으로, 제3차 세계대전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저 자신과 한국의 발전에 IofC(MRA)가 어떤 역할과 기여를 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에서는 MRA 운동이 학생들 중심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전개되어, 젊은 세대가 정직, 순결, 무사, 사랑이라는 MRA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실천하며 사회 변화를 이끌었던 시기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 힘이 커져서 결국은 한국의 군부독재를 무너뜨리고 민주화를 이루며, 아울러 그 힘으로 산업화, 선진화까지 이루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습니다.
저도 그 시기인 1968년 지금으로부터 57년 전, 저의 고등학교에 MRA클럽을 창설하고, 서울 시내 MRA 고등학생 1만 명을 모아 결의대회를 주도함으로써,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는 경험도 했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통해 저는 삶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 데는 MRA 정신에서 비롯된 자신의 변화(Change), 끊임없는 도전(Challenge), 자신감(Confidence)과 같은 3C 정신이 꼭 필요하다는 체험을 했고, 평생의 인생 지표로 삼아 왔습니다.
저는 법관을 하다가 정치인으로 변신했는데, 11년 전인 2014년 정부의 해양수산부 장관을 맡게 되었습니다. 취임 직후 큰 여객선이 침몰하여 304명이 희생된 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저는 즉각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은 이주영 총재 관련사진(해수부장관, 총재취임)
그러나 사퇴 여부는 사고 수습 후에 보자고 하여, 일단 정부의 수습 총책임자가 되었습니다. 얼굴은 이발과 면도를 못한 채, 집과 청사를 떠나 멀리 떨어진 바닷가 사고 현장에서, 넉 달간 피해 유족들과 숙식을 함께 하며, 바다 깊숙이 가라앉은 배 안에서,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희생자 시신을 수습해 내는 작업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자 유족들과 언론, 심지어 반정부 인사들까지 장관인 저의 진정성을 인정하며, 장관 유임을 외치는 일까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바로 IofC(MRA)가 추구하는, 정신이라고들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IofC(MRA) 정신은 한국에서 빛을 발휘해 한국의 발전을 이끄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근래 들어 한국의 IofC(MRA) 조직은 위축되고, 재정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활동과 영향력이 많이 약화되어 있다는 점이 깊이 반성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도 최근 도덕적 기반이 무너지고 다수결의 횡포에 의해 형해화되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위축된 현실 속에서, 저는 IofC(MRA) 운동의 영향력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조직과 활동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로터리 클럽, 라이온스 클럽, JCI, 그리고 YMCA를 돕는 와이즈멘 클럽과 같은 성공적인 봉사조직들의 사례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지역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활발한 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IofC(MRA)도 이러한 모델을 통해, 더욱 강력하고 광범위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제 제안의 핵심은 각 지역에 IofC(MRA) 지원 클럽을 설립하는 것입니다.
이 클럽들은 IofC(MRA)의 가치와 원칙을 공유하며, 지역 사회에서 IofC(MRA)의 활동을 지원하고, 개인의 도덕적 변화와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통한, 세계의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봉사 프로젝트를 수행할것입니다.
이러한 지역 클럽들은, 지역 밀착형 활동, 자원봉사자 참여 확대, 지속 가능한 재원 마련, 국제적인 연대 강화와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대규모 조직을 단번에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IofC(MRA) 한국본부에서 이 제안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한국에서 몇 개의 시범 클럽을 설립하고, 그 운영 과정과 성과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 시범 운영을 통해 얻은 데이터와 경험은, 향후 전 세계적으로 이 조직을 확대 시행하는 데 귀중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IofC(MRA)는 오랫동안 도덕에 기반한 개인의 변화와, 민주주의의 발전을 통한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노력을 더욱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확장할 때입니다.
저는 이 제안이 IofC(MRA)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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