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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소방서가 야간 출동시 발생할 수 있는 현장대원의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도어 라이트를 설치한 모습. 남부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 부산 남부소방서는 야간 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현장대원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구급차량 등 소방차량 10대에 도어라이트(door light)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어라이트(door light)란 차량의 운전석, 조수석, 2열 슬라이딩 도어 하단부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한 것으로 차량 하차 시 조명으로 충분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현장 소방대원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과거 안전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구급대원이 차량에서 내리던 중 인도 경계턱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잘못 디뎌 발목을 접지른 사고와 바닥이 패인 곳을 발견하지 못하고 헛디뎌 부상을 입은 사고 등 어두운 곳에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차량 하차 시에 현장대원들이 부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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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라이트 설치 전 사진. |
김한효 남부소방서장은 “소방의 특성상 야간에 긴급하게 출동하는 상황이 많고 불충분한 조명은 현장대원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현장대원의 안전이 시민의 안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현장대원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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