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대사께서도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달라”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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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과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대사가 13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만나 부산-슬로베니아 간 상호교류 증진 및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뮐러 대사가 부산시의 마스코트 '부기' 기념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은 1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예르네이 뮐러(Jernej Muller) 주한슬로베니아대사를 만나 부산-슬로베니아 간 상호교류 증진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예르네이 뮐러(Jernej Muller) 주한슬로베니아대사를 만나 부산-슬로베니아 간 상호교류 증진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지난 6월 체결한 부산시와 슬로베니아 코페르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의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 이날 박 시장과 만났다.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이날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를 만나 부산항과 코페르항을 포함한 부산과 슬로베니아 간 관계강화와 관광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박 시장은 예르네이 뮐러 대사에게 먼저 그간 한국과 슬로베니아 간 관계 강화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주한슬로베니아대사관의 도움으로 최근 부산시와 코페르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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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과 예르네이 뮐러 주한슬로베니아대사가 13일 부산-슬로베니아 간 상호교류 증진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
이에 뮐러 대사는 “개인적으로 코페르와 공통점이 많은 부산을 좋아한다”며, “코페르와 부산시를 중심으로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에서 슬로베니아에 갈 수 있는 항공편이 많은 만큼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슬로베니아를 방문하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박 시장은 “내년에 코페르 시장을 부산으로 초대해 두 도시 간 우호관계를 돈독히 할 예정이다”며 “뮐러 대사의 이번 부산 방문을 계기로 슬로베니아 내 여러 도시와 스마트시티, 디지털, 관광,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부산시는 오는 11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민간·정부·기업이 힘을 합쳐 부산의 매력과 염원을 전 세계에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뮐러 대사님께서도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요청했다.
뮐러 대사는 이날 박 시장과의 면담 이후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를 만나 부산항과 코페르항 간의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제14회 부산국제춤마켓 개막식과 부산비엔날레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부산시와 슬로베니아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선정 ‘2023년 가장 기대되는 여행지 35선’에 문화와 자연부문 추천 여행지로 함께 선정됐다. 부산시는 제1회 부산국제트래블위크(BITW, 10.5.~10.15.)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맞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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