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문소동 사랑의 행복바구니 건강 삼계탕 나눔행사.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 구문소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관내 고령자 20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행복바구니(건강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관내 기관단체, 개인들이 십시일반 모아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한 기탁금 일부와 ㈜미래건축에서 후원한 50만원을 포함해 200여만원 상당의 삼계탕을 대접했다.

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직접 조리한 삼계탕을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안부도 살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삼계탕을 받아든 한 어르신께서는 “삼계탕까지 직접 가져다 주시고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다”며 “덕분에 여름을 건강하게 나고 코로나19도 잘 견딜수 있겠다”고 말씀하시면서 환하게 웃으셨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초복을 앞두고 어르신들께서 삼계탕을 드시고 여름을 힘내서 잘 지내시기를 바란다”며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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