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부산진소방서는 철거 예정인 공동주택을 활용해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주택 방화문 강제 개방 훈련을 1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범일삼익아파트(1개 동, 150세대)에서 진행됐으며, 현장 대원 70여 명이 참여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전형 훈련을 수행했다.
훈련 내용은 ▲방화문 구조 이해 ▲현장 대응 기술 공유 ▲방화문 개방 시 유의사항 교육 ▲문 개방 기구·유압 장비·지렛대 등을 활용한 강제 개방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재난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철거 예정 건물을 훈련 장소로 활용해 실제와 같은 조건에서 문 개방 장비를 직접 사용해 보는 실습 위주의 훈련을 운영함으로써, 화재 진압 초기 신속한 진입과 인명 구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배기수 부산진소방서장은 “훈련 장소 제공에 흔쾌히 협조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실습 중심 훈련을 통해 대원들이 실제 재난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