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생 장은수 선수와 1998년 출시된 제주삼다수의 특별한 동갑내기 인연
■스탬프 투어·파3 콘테스트·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즐기는 골프 축제’ 선보여
장은수 선수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직무대행 강성훈)가 주최하는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9일 장은수 선수(굿빈스)의 첫 우승과 함께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나흘간 약 1만4천여 명의 갤러리가 찾아 축제를 함께 즐겼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천만 원을 놓고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가 이어지며 KLPGA 하반기 첫 대회를 장식했다.
좌측부터 장은수 선수, 제주개발공사 강성훈 사장 직무대행이 같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1998년생 장은수 선수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장은수 선수는 “오늘 플레이가 뜻대로 안돼 힘들었다.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빠(캐디)가 옆에서 마음 비우라며 다독여준 게 큰 도움이 됐다”며 “라운드 내내 긴장을 했고 힘을 빼려고 해도 안빠지길래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쳤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신 부모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1998년생 장은수 선수는 제주삼다수가 출시된 1998년에 태어난 ‘동갑내기’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특별한 인연을 만들었다.
좌측부터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김민 부회장, 장은수 선수, 제주개발공사 강성훈 사장 직무대행, KLPGA 김순희 수석부회장이 물허벅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집중력 있게 승부를 펼쳤으며,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도 선수들의 플레이에 힘찬 응원을 보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올해로 13회쨰를 맞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축제니까 즐겨마심’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기 관람을 넘어 선수와 도민, 갤러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스포츠 축제로 꾸려졌다.
대회장 주요 거점에는 제주삼다수의 수원지와 품질 경쟁력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제주삼다수 우수성 포인트’를 마련했다. ‘천연 필터, 제주 화산암반층’, ‘제주삼다수가 생성되는 31년의 시간’ 등 제주삼다수가 만들어지는 자연환경과 과정을 소개해 갤러리들이 경기장을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스토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좌측부터 제주개발공사 강성훈 사장 직무대행, 장은수 선수, KLPGA 김순희 수석부회장,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김민 부회장이 물허벅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제주개발공사 제공
갤러리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대회장 곳곳을 돌며 참여하는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지난 8월 3일 제주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제주삼다수 가정배송앱’ 체험존과 퍼팅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3·4라운드에는 버스킹 공연도 진행돼 경기 관람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의 숨겨진 19번째 홀에서 진행된 ‘갤러리 파3 콘테스트’에는 1,166명이 참여해 직접 대회 코스를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AI 캐디빕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5개 작품은 실제 캐디빕에 적용돼 대회 기간 캐디들이 착용했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참여가 실제 대회 현장으로 이어지며 참여형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강성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무더운 날씨에도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과 대회를 함께 즐겨주신 갤러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선수와 도민, 골프 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제주의 대표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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