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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동래소방서(서장 배기수)는 2일 오후 연제구 거성시장과 연일시장에 신규로 설치된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참여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비상소화장치함은 연제구청에서 재난관리기금을 전액 지원받아 화재 위험이 항상 상존하고 있는 전통시장에 지역주민과 협의해 설치했으며, 화재 초기 대형화재를 막기 위한 주민 자체소방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래소방서에서는 이번에 설치된 2개소를 포함해 관내에 30개소(비상소화장치함 29개소, 비상소화기함 1개소)를 고지대 및 전통시장, 좁은 골목길 등 소방차 접근 곤란지역, 대형화재 우려지역에 설치해 초기 화재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규 비상소화장치함은 소방호스를 결합하는 방식을 개선해 사용하기 편한 호스릴 방식(①화재를 발견하고 비상소화장치함 문을 개방한다 ②소화전함 밸브를 개방한다 ③관창을 잡고 호스(100m가능)를 화재가 발생한 곳까지 이동한 후 불을 끈다)으로 화재 초기에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사용하여 진화가 가능하다.
배기수 동래소방서장은 “앞으로도 꼭 필요한 곳에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하겠다”며 “화재초기 대응 시 지역주민의 역할이 중요하니, 비상소화장치함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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