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대학은 ’운영비‘, 학생은 ’등록금 평균 75%‘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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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실시된 동아대 대학원 과정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 '중소기업 계약학과' 실무 R&D(연구·개발) 워크숍이 종료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
[로컬세계 부산=전상후 기자]동아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계약학과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동아대는 기존 ‘산업공학과(학사과정)’와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석사과정)’에 이어 ‘학사과정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를 추가로 운영하게 됐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대학에 학위과정을 열어 중소기업 근로자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벤처부는 탄소중립 분야에 동아대 등 3개 대학을, 미래차 분야에 한국항공대 등 4개 대학, 지역특화산업 분야엔 한국해양대 등 4개 대학을 각각 선정했다.
올해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신규 선정을 포함해 50개 대학에서 78개 학과가 운영된다.
중기벤처부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신기술‧신산업 분야 중소기업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학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아대는 오는 8월까지 교육과정 설계와 신입생 모집 등 학과 개설 준비를 끝낸 뒤 9월부터 2024년도 상반기까지 2년간 ‘학사과정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를 운영하게 된다.
주관대학은 운영비 3500만원을, 참여 학생은 향후 2년간 학위과정 이수 등록금 65~85%를 학기마다 지원받는다.
입학 대상은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로 학과별 학생정원은 20명 내외며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는 오는 5월 신입생 모집에 참여하면 된다.
현재 동아대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로 석사과정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와 학사과정 산업공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운영성과 평가에서 수차례 S등급(최우수)을 받은 바 있다.
석사과정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는 공과대학 우수 교수진으로 산업현장 수요 중심의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제공, 전공 분야는 ‘스마트팩토리’와 ‘기계·조선융합시스템’, ‘생산시스템’ 등 3개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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