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의 자랑이며 대한민국이 인정한 바우덕이축제가 10월 2일 저녁,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3일부터 10월 7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된다.(안성시 제공) |
[로컬세계 주덕신 기자]안성의 자랑이며 대한민국이 인정한 바우덕이축제가 10월 2일 저녁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3~7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다.
바우덕이 축제는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과 옛 안성장에서 맛 볼 수 있었던 장국밥 등 먹거리, 안성지역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농산물을 구비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꺼리까지 두루 갖추며 오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벌써부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기간 내내 옛 바우덕이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전통 마당극 공연은 물론, 현대예술과 국악이 앙상블 된 퓨전프로그램과 전국에 있는 전통연희극단 공연과 7개국 해외민속공연단의 공연이 줄타기를 비롯한 남사당 공연과 어울려 하루 종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잊혀져가는 전통 문화를 재현시켜 아이들에게는 우리 문화에 대한 학습과 체험이 가능한 부스를 운영하고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시켰다.
옛 모습으로 재현된 안성장과 무료 한복체험, 매일 펼쳐지는 어가행렬, 민속놀이체험, 옛 농경문화체험 등으로 축제장에 들어서면 마치 과거 1865년 안성장에 온 듯한 왁자지껄하고 흥 넘치는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외에 시민예술무대,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스쿨문화페스티벌, 재롱둥이 페스티발 등 안성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참여형 행사들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해마다 바우덕이축제의 전야제 행사로 진행됐던 길놀이는 행사를 직접 준비해왔던 15개 읍면동 주민들의 의견과 노령화, 자금 조달, 컨셉의 한계 등의 애로사항을 검토한 끝에 올 해 축제에서는 시민이 참여하는 ‘전야제 행사’로 대신한다. 안성시는 축제 종료 후 길놀이에 대한 시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축제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전야제는 다음달 2일 내혜홀 광장에서 오후 7시~9시 40분까지 열린다. 주민자치동아리 및 평생학습동아리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한마당이 식전행사로 진행되고 공식행사로 퓨전국악, 해외 민속공연단 갈라쇼 등 축하공연과 곰뱅이트기와 남사당풍물단 공연이 이어진 후 화려한 불꽃놀이로 마무리 된다.
우석제 안성시장은 “안성 바우덕이의 예술혼이 축제장을 찾은 모든 이에게 전달되고 그 흥과 가락이 한반도 전체로 널리 퍼져나가 평화의 시대가 정착되길 기원한다는 의미로 2018년도 바우덕이축제의 슬로건은 ‘바우덕이 춤사위, 한반도 평화의 바람을’로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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