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경남 기자] 전북 무주군은 권역단위 종합 정비 사업으로 권역 특성에 맞도록 경관을 개선하고 소득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52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솔밭권역(안성 신무, 명천마을)과 낙화권역(안성 두문, 덕곡마을), 삼도봉권역(설천 대불리, 미천리)에 대한 종합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지역은 마을이 각각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곳이다. 군은 국비 외에도 도비와 군비 22억여 원을 추가로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설계까지 마무리돼 2015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솔밭권역에는 솔향기 체험관을 비롯한 자연학습장을 조성해 소득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주민한마음센터와 반딧불이 쉼터, 수로정비 등으로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한다. 경관개선을 위해서는 지붕과 경관로 안내판 등도 정비할 예정이다.

낙화권역에는 전통생태체험관과 놀이 체험장 등을 소득증대시설로 마련하고 권역센터와 친환경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하천 정비와 안내판 설치가 지역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삼도봉권역에는 발효음료 제조시설을 설치해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권역별활성화센터로 기초생활기반도 확충한다. 이외에도 여울형 낙차보를 조성해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수혁 군 공원조성 담당은 “권역단위 종합 정비 사업은 최소한의 기초생활 수준을 보장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내년도에 모든 사업이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과 조성,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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