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6일 인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7단지에서 ‘AI 시민건강 체력측정소’ 개소식을 열고, 입주민을 위한 스마트 건강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AI 시민건강 체력측정소’는 IoT 스텝박스와 모션인식 기능이 탑재된 AI 체력측정기를 통해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적합한 운동 강도와 방법을 안내한다.
이번 체력측정소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함께하는 공공실증 프로그램인 ‘Smart-X City’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AI 시민건강 솔루션을 제안한 민간기업 ㈜모이다가 측정소 구축을 맡았으며, 인천도시공사는 장소 제공과 현장지원을,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사업총괄과 구축을 담당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입주민들과 함께 인천시의회 임춘원 의원, 남동구의회 이유경·이용우·김은숙 의원, 인천스타트업파크 및 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AI 체력측정기 체험과 입주민 대상 경품 행사도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한 입주민은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재미있고 편리해서 앞으로 운동을 시작해볼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당 체력측정소는 오는 11월까지 실증운영을 진행하며, 이 기간 동안 소프트웨어와 운영 프로그램을 개선해 입주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iH 임재욱 본부장은 “AI 시민건강 체력측정소가 입주민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프로그램 개선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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