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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소방서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남부소방서는 추석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 8월 중순부터 관내 비상소화장치함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전통시장이나 상가밀집지역,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지역에 설치하는 것으로 화재발생 초기에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남부소방서 관내에는 총 34개소가 설치돼 있는데 소방차 진입곤란지역 17개소, 전통시장 및 상가지역 13개소, 고지대 3개소, 기타 1개소 등이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전 전통시장 등 화재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예방책의 일환으로써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및 관리 시 주의사항을 기재한 안내 스티커를 새로 제작, 부착했고 야간에도 비상소화장치함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어두운 곳에서 비상소화장치를 사용할 때 도움을 주는 태양광조명등의 정상 작동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또 비상소화장치함 내부의 호스릴 전개 및 소화전 개폐 상태를 확인해 누구나 언제라도 비상소화장치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영덕 소방서장은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 도착 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화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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