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정연익 기자]강원 강릉시는 해발 1100미터에 위치한 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 생산단지(200ha)인 강왕산면 안반데기에 최첨단 농업용수 개발사업을 완공하고 오는 4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비롯해 배진환 강원도행정부지사, 김철래 강릉시부시장, 조영돈 강릉시의장 등 농업관련 단체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총 공사비 62억5000만원(국비 50억, 시비 12억5000만원)을 들여 6400톤을 저장할 수 있는 취수보와 다단펌프용 양수장 4개소, 1,000톤의 물을 저장하는 대형 저수조 5개소 외 200톤을 저장할 수 있는 소형 저수조 1개소를 포함 6개소의 저수조를 설치하고 총 19.6Km의 송·급수관로를 매설, 직접 농업용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급수대 56개소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시장의 약 48%를 차지하는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 생산단지는 국내 최초 고랭지 농업용수 개발사업 추진으로 앞으로는 가뭄피해 걱정 없이 고랭지채소 생산 및 수급 안정으로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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