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대구 북구보건소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슬로건으로 어린이 충치 예방 연극 공연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은 주민들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영구치 관리를 생활화하도록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6세의 ‘6’과 어금니(臼齒)의 ‘구’를 합친 6월 9일로 정해 기념하는 날이다.
이번 행사는 지역 유치원 아동 300여 명을 대상으로 6월 4일과 5일, 북구청소년회관 아트홀에서 열렸다. 대구과학대 치위생과 학생들의 협조로 진행된 연극 공연은 ‘개미와 베짱이’, ‘신데렐라’ 작품으로 꾸며져 어린이들이 구강 관리의 중요성과 충치 예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기획됐다.
공연과 함께 구강보건 홍보부스가 운영돼 구강위생용품과 치아모형 등이 전시됐으며, 참여 유아들에게 칫솔질 교육과 홍보물도 함께 배부됐다.
보건소는 6월 한 달 동안 △구강건강 생활수칙 전자게시대 게시 △지역사회 캠페인 △영유아 구강보건교육 등을 진행해 주민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배광식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과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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