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교육청은 대전시와 3일 교육현안 공동 대응을 위한 ‘2016년 대전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정협의회에서는 초등학교 급식비 단가 500원 인상과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를 위한 연차적 추진 안건을 비롯해 무상급식 분담률 등 24개 안건을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교육청 분담률 40%과 시 비법정전입금 지원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내년 초등학교 무상급식 단가는 3070원이 된다. 대전시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단가는 특.광역시 교육청 중 서울과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중학교 무상급식 단가는 3040원이고 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로써 대전시 관내 88개 중학교 1만70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대전교육청은 내년 재정여건에 따라 중학교 무상급식 전 학년 확대를 목표로 대전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은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을 줄여 실질적 교육복지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교육행정협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권선택 대전시장을 공동의장으로 시의원,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설 교육감은 “누리과정, 비정규직 처우개선, 교육환경개선 사업 등 당면한 현안으로 어려운 상황이나 학생의 심신발달을 위한 질 높은 급식 제공과 학부모 급식비 경감을 위해 노력한 만큼 학생, 학부모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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