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대구시의 9개 구·군도 모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총 2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비쿠폰 지급 실적, 사용처 확대, 신청·지급 편의, 홍보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대구시는 소비쿠폰 신청부터 사용까지의 모든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며 신속한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13개 시·도 중 최우수 ‘가’등급을 획득하며 특교세 5억 원을 확보했다.
구·군별 인센티브는 △중구·남구·북구·달서구·달성군·군위군 ‘가’등급 2억 원, △동구·서구 ‘나’등급 1.5억 원, △수성구 ‘다’등급 1억 원이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대구시와 구·군, iM뱅크가 협력해 소비쿠폰 지급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노력이 있다. 그 결과, 대구시는 1차 99.2%, 2차 98.0%의 높은 지급률을 기록하며 전국 4위를 달성했다.
또한, 소비쿠폰과 연계한 ‘대구형 소비진작 특별대책(大프라이즈 핫딜 페스타)’이 소비 촉진 효과를 극대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대중음식점(40.3%), 마트·식료품(16.0%), 편의점(10.8%) 등에 사용되며, 골목상권과 오프라인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직접 기여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시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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