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수출·해양치유·관광 활성화 전략 논의

농수산물 수출·해양치유, 관광 활성화 위한 전략 간담회. 완도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이 일본 대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농수산물 수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일본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와 현장 시찰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4일에는 해양치유센터 등 주요 현장을 둘러봤으며, 5일에는 신우철 군수 주재로 농수산물 해외 판로 확대, 해양치유·관광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농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 ▲친환경 스마트 농수산업 협력 ▲일본 관광객 유치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일본 교류 전문가인 홍만표 세종시 해외협력단장과 지호선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 사무총장이 초청돼 국제 교류 트렌드와 일본 대도시와의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홍 단장은 “일본은 한국 지방정부가 교류하기 가장 가까운 파트너”라며 “단순한 우호를 넘어 공동 과제 해결형 교류로 발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우철 군수는 “지금은 지방정부가 국경을 넘어 주도적으로 협력해야 할 때”라며 “일본 지자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특산품 수출, 해양치유 산업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오는 12월 일본을 직접 방문해 교류 전략을 구체화하고, 업무협약 체결과 상호 방문, 실무 교류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