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에 대한 편견과 불편함을 넘어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
함께 있음에 감사한 형제의 성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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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형과 비장애인 동생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드라마, 연극 ‘아주 특별한 우리 형’ 포스터 <사진제공=조은컴퍼니> |
장애에 대한 편견과 불편함을 넘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생각하게 하는 아주 특별한 연극 한 편이 관객들을 찾는다.
연극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은 실제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작가 고정욱의 동명 동화를 고정욱 작가의 원작 동화를 원작으로 한다.
고정욱 작가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를 통해 우리시대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성장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호평 받은바 있다.
이번 연극 ‘아주 특별한 우리 형’에서는 장애가 있기에 더욱 용기를 낼 수밖에 없었던 아주 특별한 형 종식과 철없는 어린 동생 종민이의 이야기를 통해 육체의 장애가 결코 인생의 장애가 될 수는 없음을 이야기한다.
특히, 장애인 배우들로 구성된 극단 ‘다빈나오’가 제작을 맡아 특별함을 더한다.
이번 공연과 관련해 연출을 맡은 ‘다빈나오’ 김지원 대표는 “장애인 배우와 일반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화합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협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든다는 의도로 이번 작품에 임했다”고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연극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은 오늘(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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