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가 조성한 구봉산 치유숲길 황톳길.<동구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시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구봉산 치유숲길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황톳길은 구봉산 치유숲길 내 길이 폭 1.5m와 길이 200m로 조성됐다. 우천 시 황토 유실을 막기 위해 황톳길의 구간마다 배수로를 설치했으며, 말랑말랑한 황토 본연의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황토탕도 만들었다.
또, 신발 보관함, 세족장을 마련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맨발걷기는 발의 다양한 부위를 자극하여 스트레스 감소 및 수면질 개선 등의 효과로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구청은 쾌적하고 깨끗한 황톳길 유지관리를 위해 관리원을 배치하고 우천 시에는 방수포를 덮어 황토 유실을 막는 등 황톳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구민들이 구봉산 치유숲길 황톳길을 거닐며 숲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치유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맨발걷기길을 확대·조성하여 보다 많은 구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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