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항파출소 추성안 경위가 바울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 했다. [부산해경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27일 남항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추성안 경위가 구조현장에서 인명구조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생명존중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 전액(1000만원)을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방문 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주관으로 개최한 ‘생명존중대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해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등 생명존중의 사상을 실천한 해양경찰, 경찰, 소방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추성안 경위는 91년 경찰공무원으로 임용돼 30년간 해양사고의 신속한 대응, 인명구조 및 선박구조, 응급환자 조치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앞장서 왔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1월 17일 A호(유조선, 1,683톤)에서 화재선박 대응 시 폭발위험을 동반한 위험한 상황에서도 직접 등선하여 선원 5명을 구조하는 등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추 경위는 “국민을 구조해 받은 상금인 만큼 다시 국민들에게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앞으로 경찰공무원으로써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