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음식관광축제인 ‘2015 케이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운영의 성공적인 성과를 정리함과 동시에 한식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고, 음식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개막식은 첫날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김종덕 문체부 장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복려 한국궁중음식연구원 원장, 요리사 이원일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전통의 오방색과 구절판을 본떠서 만든 9개의 입체모형을 짜 맞추고 점등하는 축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케이푸드 페스티벌은 '더불어 한상, 다 함께 한식’이라는 주제를 내세우고 다양한 한국 전통 음식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 참가자들은 한국음식(케이푸드)의 근간이 되는 궁중음식, 종가음식, 사찰음식 과 현대인이 즐겨 먹는 한식, 퓨전 한식, 한식 주재료인 ‘쌀’을 활용한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상 차림도 마련된다.
한편 한국 방문 외래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환대를 베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케이 스마일(K-smile) 캠페인’의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현장에서 케이 스마일 캠페인의 미소 국가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인증 사진을 온라인에 등록하면 된다.
문체부는 향후 ‘케이푸드 페스티벌’행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고 전국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업계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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