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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양해수 기자]전북 군산시는 오는 12월 21일부터 보안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PC:Polycarbonate) 타입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을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하고 해외여행 증가 추세를 반영해 기존 면수(2종)를 24면→26면, 48면→58면으로 늘렸다. 사증 면수 확대로 책자형 사증란 부착 제도는 폐지된다.
또 해외 체류 시 우리나라 여권에 출생지가 표기되지 않아 겪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차세대 전자여권 추가기재란에 ‘출생지’를 기재 가능하게 했다.
또 우편배송 서비스의 경우 기존여권 사무 대행기관을 경유해 배송했던 것을 여권 신청 시 희망하는 주소지로 직배송해 발급 기간이 단축된다.(국내에서 여권사무 대행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여권발급 신청하는 경우에만 해당되며 비용은 본인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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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자여권 도입은 국내외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른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고조와 갈수록 고도화되는 위.변조 기술의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향후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신분 보호 강화 및 출입국 편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이후에도 유효기간이 남은 기존 여권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해외 출입국 시 상당수의 국가에서 입국 예정일로부터 6개월 이상의 잔여 유효기간을 요구하고 있어 기존 전자여권 사용 시 방문하고자 하는 국가의 입국허가요건 및 여권의 유효기간 확인이 필요하다.
고대성 열린민원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권행정 민원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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