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경기 김포시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33가구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입주대상자가 원하는 전세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저소득층이 현재의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모집공고일인 지난 6월 30일 기준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1순위 자격을 갖춘 경우 신청할 수 있다.
1순위에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 소득 대비 임차료가 30% 이상인 가구) △장애인(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면서 영구임대주택 자산기준 충족자) △65세 이상 고령자(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등이 해당된다.
수도권 기준 지원한도액은 호당 1억3천만 원이며, 입주자는 전세보증금의 2~5% 수준의 임대보증금과, 이를 제외한 금액에 대해 1.2~2.2%의 이자를 월 임대료로 부담하게 된다.
임대 기간은 기본 2년으로, 자격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14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플러스 누리집이나 김포시청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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