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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 금성면은 지난달 28일 의성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사례관리대상자(시각장애 독거노인) 가정에 실내 화장실 설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가구인 손 모 어르신은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으로 화장실이 외부에 설치돼 있어 평소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눈비가 오는 날에는 다칠 우려가 있어 실내 화장실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라 사례회의를 통해 주거환경개선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금성면 찾아가는보건복지팀 사례관리사업비와 의성군자원봉사센터 재능나눔전문봉사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깨끗하고 안락한 실내화장실이 마련됐다.
지원을 받으신 손 모 어르신은 “날씨만 안 좋아지만 화장실 이용이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보건복지팀에서 적극 나서서 해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재윤 금성면장은 “의성군자원봉사센터와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민·관 협력으로 사례관리대상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필요한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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