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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서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강원랜드 제공) |
이날 문 대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1분, 1초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외국자본들의 국내 카지노산업 진출, 오픈 카지노 확대 요구, 카지노 영업시간 단축 등 회사를 둘러싼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대표는 2019년 시무식에 참석한 500여 명의 임직원들 앞에서 회사 변화를 위한 올해의 4가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첫 번째 과제로는 ‘카지노영업의 고객 서비스 향상과 건전화의 지속적인 추진’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문대표는 “경쟁력을 잃은 카지노는 결국 고객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며 “유일한 내국인 출입 카지노로 우리가 독점적인 위치에 있다고 넋을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성심성의껏 고객들을 모시고 고객들로부터 직원들이 친절하고 카지노가 건전화되었다는 평가를 받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과제로는 ‘테마형 가족힐링리조트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를 꼽았다.
문 대표는 “올해 회사의 리조트부문 순매출 목표를 1055억원으로 잡았다”며 “지난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머신기기 제조사업처럼 미래 성장동력을 본격적으로 발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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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시무식’에 참가한 500여 명의 강원랜드 임직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이어 문대표는 세 번째 과제로 ‘직원 간 화합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에 적합한 조직문화 조성’을 내세우며 “전 직원이 투철한 주인의식을 갖고 회사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가져 좋은 아이디어나 개선할 점이 있다면 누구나 주저 없이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열린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네 번째 과제로는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하고 즐거운 국민쉼터 조성’을 제시하며 “이를 토대로 강원랜드가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역량을 모아 줄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문대표는 지난해 워터월드의 성공적 개장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고한·사북지역 내 타 지역 고객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보다 29% 오르는 등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지역연계 마케팅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강원랜드와 인근지역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려면 리조트의 안전과 함께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공정한 인사, 신상필벌 확립, 공익사업 확대 등 강원랜드가 이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시 하자”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2018년도 모범상, 예산절감 우수상, 사내 아이디어 공모상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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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무식’에서 진행된 2018년도 모범상, 예산절감 우수상, 사내 아이디어 공모상 등 시상식 수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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