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전경.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한남대학교가 학생들의 수강 편의성을 위해 전용 ‘강의동’을 지정·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한남대에 따르면 학생들은 강의 수강을 위해 멀리 떨어진 건물들 사이를 오가는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상호 한남대 총학생회장은 전용 강의동이 있다면 학생들이 수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현재는 강의실이 단과대학별로 산재해 쉬는 시간에 다음 강의 장소로 이동하는 데 학생들이 어려움이 있다.
이런 학생들의 여론에 대해 이덕훈 총장은 “강의실의 거리가 멀어 학생들이 다음 강의 수강을 위해 이동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잘 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강의동과 연구동을 집적화하는 공간 재배치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 “강의동이 지정돼 운영되면 학생들이 강의실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교수들이 찾아가서 강의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교수들은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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