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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프로불편러’팀이 ‘여성차별·여성폭력 인식개선 사업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 에서 인기상을 받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한남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프로불편러’팀이 성남여성의전화에서 주관한 ‘여성차별·여성폭력 인식개선사업 동영상 공모전’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프로불편러’는 경찰행정학과 복은지(4학년), 전소희(4학년), 정경민(3학년), 김명석(2학년) 학생들이 모여 만든 팀으로 폭력과 차별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해 이번 공모전에 참여했다.
‘불편한 거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여자는 왜 아름다워야 할까’, ‘왜 여성들은 늦은 시간에 돌아다녀서는 안 되고 술을 많이 마셔서도 안 되는가’, ‘범죄를 당할 것을 조심하도록 교육받는 것일까’ 등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여성에 대한 사소한 차별과 일상적인 물음을 가지고 동영상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느끼도록 했다.
팀원들은 “평소 사회 속에 만연한 여성차별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이러하게 사소한 부분까지 있었는지는 인식하지 못했다”며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팀원 모두 여성인권과 여성차별, 여성혐오증과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고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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