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9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담양군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퍼머컬처(Permaculture) 교육’을 이달 22일부터 운영한다.
퍼머컬처는 ‘지속가능한(permanent)’과 ‘농업(agriculture)’ 또는 ‘문화(culture)’의 합성어로, 자연의 질서를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농업 및 생활 방식을 뜻한다. 단순한 농업 기술을 넘어 생태적 전환을 목표로 한 실천 철학으로 평가된다.
이번 교육은 퍼머컬처의 개념과 원칙을 이해하고, 이를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 과정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퍼머컬처의 12가지 원칙 ▲생태디자인 이론 및 설계 ▲후글컬처, 키홀가든, 스파이럴 가든, 만달라 정원, 공생 길드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담양군농업기술센터 교육장과 실습장에서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군은 담양군민과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8월 15일까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김나빈아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퍼머컬처는 농업을 넘어 생활 전반의 생태적 전환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교육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청 및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거나, 농업인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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