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원(77·중고차판매업)씨 "세계평화, 국내외 경제 돌파구 마련할 수 있는 한 해 되길" 밝혀
▲1일 오전 부산시민들과 함께 해군 함정을 타고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계모년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는 '신년 함상 해맞이 행사'를 진행하는 현장. 해군 작전사령부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 남구에 위치한 해군작전사령부는 1일 오전 부산시민들과 함께 해군 함정을 타고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계묘년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는 ‘신년 함상 해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해군작전사 장병뿐만 아니라 군 가족, 부산시민 등 700여명이 함께했으며, 새해 첫 일출을 관람하며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고, 해군 장병들은 대한민국 영해 수호의지를 굳게 다짐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해맞이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해군의 신형 상륙함(LST-II, 4900톤급) 일출봉・천자봉함에 각각 탑승하여 오전 6시경 출항해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일출(07:32)을 관람했다.
일출을 관람한 김영삼(60)씨는 “최신 해군 함정을 타고 새해 첫 일출을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준 해군에 감사하다”며 “새해에도 우리 바다를 굳건히 수호하는 해군 장병들의 멋진 활약상을 기대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원(77·중고차판매업·부산 남구 문현동)씨는 "계묘년 정초 새아침에 해군 함정에서 한 해를 여는 일출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해 특별한 감정이 샘솟는 가운데, 우선 저와 아내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하늘에 기원했다"며, 이어 "새해엔 특히 여야 정치권이 국민 최우선의 대화와 타협, 양보, 인내심을 발휘해 국제관계 경제 사회 문화 제반에 걸쳐 안정된 가운데 경제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소망을 빌었으며, 저 스스로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나아가서는 세계평화에 미력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민들은 즉석떡국을 먹으며 서로 덕담을 나누고, 해군작전사 군악대의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준비한 김준헌(중령) 해군작전사 근무행정과장은 “지난 한해 동안 지역사회에서 해군작전사령부를 향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계묘년 새해에도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싸우면 이기는 상비필승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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