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농업 현장의 부담은 시기를 놓치면 더 커진다. 의성군이 농가의 자금 압박을 덜기 위해 보조사업 집행 시계를 앞당겼다.
경북 의성군은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과수, 채소·특작, 시설재배 분야 보조사업의 추진 시기를 예년보다 대폭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수, 채소·특작, 시설재배 분야 22개 사업에 총 70억원을 투입해 2257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군은 대상자 선정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확정 내역을 이미 통보해, 농가들이 2월부터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했다. 보조금 교부 등 후속 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농번기 이전에 대상자 확정을 완료함으로써,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보조금을 조기에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농가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영농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김주수 군수는 “보조사업의 신속한 집행은 농가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농가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의 농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의 효과는 금액보다 타이밍에서 갈린다. 이번 조기 집행은 행정이 농가의 현실을 얼마나 정확히 읽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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