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
[로컬세계 = 박성 기자] 목포시 도로 곳곳이 사실상 불법주차장으로 변했지만, 담당부서는 거의 손을 놓은 상태다. 단속은 실종됐고 행정은 마비됐다. 시민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고, 불법주차로 인한 도로 정체와 대형 사고 위험은 날로 커지고 있다.
대형 화물차·중기·관광버스가 도로를 점령해도 단속은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몫이다. 소방차·구급차 통행조차 막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담당부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언론 보도와 방송 보도 이후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지적이 있어도 개선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시민 안전보다 야근 회피, 연차·월차 챙기기에만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단속은 관광객이 몰리는 평화광장, 원도시민안전무시심 일부에만 보여주기식으로 집중되고 있다. 눈에 띄는 곳만 관리하는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다. 주거지역과 외곽 도로, 사고 위험 지역은 방치한 채 형식적인 단속으로 책임을 면하려는 모습이다.
이 정도면 행정 부실을 넘어 명백한 직무유기다. 불법주차를 방치해 사고를 유발하고 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는 행정 실패가 아니라 안전 범죄에 가깝다.
목포시는 지금이라도 전면 단속과 책임자 문책에 나서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사고가 터지기 전에 행동해야 한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