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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정일권 위원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가 차량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쌍용차 제공) |
[로컬세계 길도원 기자]2019년 경기도 공용차량으로 쌍용자동차가 우선 선정되면서 공무 집행 지원 및 경기도 행복카셰어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됐다.
쌍용차는 20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공용차량 쌍용차 우선구매 기념 및 경기도 행복카셰어 차량전달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 쌍용차 노동조합 정일권 위원장 등 경기도청 및 쌍용차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감사패 수여, 차량 전달 및 인수, 합동 시승 등 순으로 진행됐다.
쌍용차와 경기도청은 지난해 노·노·사·정 4자 간의 사회적 대타협을 이룬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 일환으로 쌍용차 제품을 경기도 시·군 및 산하기관의 2019년 공용차량으로 우선 구매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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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다섯 번 째부터 오른쪽으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정일권 위원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 예병태 부사장이 20일 차량전달식에서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
이번 계약을 통해 쌍용차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 27대의 차량을 경기도에 제공하게 되며, 해당 차량들은 경기도청, 경기소방재난본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등 경기도 관내 9개 기관에서 공용차량으로 사용된다.
또 경기도는 공용차량 무상공유 서비스 ‘경기도 행복카셰어’를 통해 도민들에게 쌍용차 제품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행복카셰어는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운행하지 않는 경기도 공용차량을 이용자격과 운전자격을 갖춘 도민에게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으로 2016년 5월부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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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왼쪽)와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 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여러 차례 쌍용차 정상화에 대한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해 준 경기도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사가 힘을 합쳐 자동차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권 쌍용차 노동조합 위원장은 “앞으로도 쌍용차 노사는 노사 상생문화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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