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발령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해경이 7일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예보제를 발령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7일 2025년 경정 및 5급 정기 인사에 따른 과장 및 대형함장급 부임과 동시에 첫 행보로 해상기상악화에 따른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공식업무에 돌입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각 과장급 인사는 빈틈없는 해상치안 확보를 위해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제고하고 개인의 능력 및 경력을 토대로 부서별 적임자를 배치했다.
이날 해경은 종합상황실에서 새로 부임한 과장 및 함장들과 함께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7일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 발령에 따른 순찰을 강화하고 구조 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위험예보제는 연안 해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관심’,‘주의보’,‘경보’단계로 나누어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7일 새벽부터 서해남부앞바다(전북북부)에 바람이 풍속 9 ~ 15m/s로 강하게 불고, 파고는 1.5 ~ 3M로 높게 일 것으로 예고되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 기간 동안 파출소 옥외전광판과 방송장치 등을 활용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군산 내항, 소룡포구 등 침수에 취약한 개소를 선정해 집중 순찰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연안 해역을 찾는 사람들은 해상 기상정보를 항시 확인하고 방파제, 갯바위 등 해안가 접근을 삼가 주시길 당부드린다”며“선박관리자는 선박 계류밧줄 등 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해 달라”고 말했다.
◇ 경정 및 5급 주요 인사 내용
▲군산해양경찰서 기획운영과장 경정 이현관 ▲군산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경정 변용호 ▲군산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 경정 김병진 ▲군산해양경찰서 수사과장 경정 박종호 ▲군산해양경찰서 장비관리과장 경정 김성수 ▲군산해양경찰서 방제과장 5급 양병석 ▲군산해양경찰서 3010함장 경정 서월석 ▲군산해양경찰서 3013함장 경정 김영식 ▲군산해양경찰서 1001함장 경정 주영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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