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체계 고도화·취약계층 보호 강화…“2026년 스마트 안전도시 도약”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이 가장 안전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재해예방 인프라 확충, 생활안전망 강화, 재난 대응체계 고도화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국·도비 확보와 함께 시민 체감형 안전정책이 확대되면서 일상생활 속 안전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시는 2026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으로 백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생암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급경사지 정비 등 3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 48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상습 침수·사면 붕괴 위험 해소와 주거·농경지 보호 등 구조적 안전 기반을 마련했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전 시민 대상 ‘시민안전보험’ 운영으로 734건에 5억3천7백만 원을 지급해 일상 안전망을 강화했고, 어린이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를 확산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주요 축제장 안전점검, 폭염·한파 대응 지원 등 계절별 맞춤 대책도 추진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기상특보 대응과 상황관리를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취약시설 점검을 강화해 위험요인을 선제 차단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보급, 전기안전 점검, 일산화탄소 누출 점검 등 생활밀착형 안전 지원도 확대했다.
중대재해 예방체계 고도화와 산업안전 관리 강화로 산업재해 건수를 전년 대비 56% 감소시키는 성과를 냈으며, 24시간 운영되는 CCTV 통합관제센터와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통해 경찰·소방과의 신속 대응 체계를 확립, 도시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남원시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재해위험지역 정비 본격 추진, 계절 재난 대응 고도화, 취약계층 맞춤 정책 확대, 시민 안전문화 강화, 스마트 안전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스마트 안전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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