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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렛츠런파크부산경남 소속 백광열(58, 1조) 조교사가 이달 3일 부경 제1경주에서 우승한 소속 경주마 '다함께달리자(수·3세·한국)'에게 먹이를 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렛츠런파크부경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렛츠런파크부산경남 소속 백광열(58, 1조) 조교사가 이달 3일 부경 제1경주(국산6등급, 1300m)에서 소속 경주마 '다함께달리자(수·3세·한국)'의 우승으로 개인 통산 900승을 달성했다.
백 조교사의 900승은 지난 2021년 800승 달성 이후 23개월만이다.
이날 최시대 기수가 기승한 '다함께달리자'는 출발부터 빠르게 치고 나갔으며, 선행하며 경주가 끝날 때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백 조교사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준비 기간이었던 2004년에 조교사로 데뷔했다.
데뷔 이래 통산 출전횟수가 무려 7323전으로 부경 최다 출전 조교사이다. 통산전적은 7323전 900승(승률 12.2%, 복승률 23.3%)이며, 총 11회의 대상경주 우승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코리안더비 2회(2022 ‘위너스타’, 2015 ‘영천에이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2회(2018 ‘월드선’, 2008 ‘개선장군’)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백 조교사는 인터뷰에서 “우리 팀원들의 응집된 노력의 결과이며, 많이 움직이면서 아픈 말을 한 마리라도 줄이려고 노력했던 것이 누적돼 오늘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더욱 분발해 큰 경주에 강한 말을 만들어내는 조교사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백 조교사의 900승 달성 기념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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