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청년활동 거점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0일 청춘어람과 청년키움센터가 TBC대구방송과 (사)여성과도시가 주최한 ‘2025년 제6회 미터(美터:m)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미터상은 노후 건축물을 재생해 공공적 가치를 높인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상으로, 의성군의 두 청년공간이 지역재생과 청년정책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계면의 청년키움센터는 옛 ‘완두콩 식당’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공간으로, 1층 서점·카페·전시공간 ‘완두콩 책방’, 2층 공유오피스와 회의실, 3층 단기 체류형 숙박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청년 프로그램과 협업 프로젝트, 지역행사 지원 등이 이뤄지며 청년과 주민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로컬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금성면 청춘어람은 오래된 석화장 여관을 재생한 동부권 청년복합문화센터다. 지하 컨벤션홀, 공유업무공간, 공유주방·세탁실, 17실 규모의 숙박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청년 활동은 물론 워케이션,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개소 이후 주변 골목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지역재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주수 군수는 “두 청년공간의 최우수상 수상은 의성군 도시재생과 청년정책의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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