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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노후화된 미관과 안정성 문제가 이어져온 수산물종합센터의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125억원을 투입해 해양수산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산시에 따르면 해망동에 있는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시설 안전성 및 미관 저해로 인해 방문객이 해마다 줄었고 점포 매출에 큰 타격을 주어 시설 개선과 현대화 추진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산시는 기존 수산물종합센터를 철거하고 현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5,530㎡(부지 9,340㎡) 규모로 판매, 가공, 유통, 냉동·냉장 시설, 문화공간이 포함된 복합공간을 새롭게 신축할 예정으로 지난해 11월 실시설계 의뢰를 한 상태다.
또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방문객 증대를 도모하고, 지역수산물 소비촉진 및 수산물유통 판로개척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문론 명실상부한 서부권 최대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산시 고남철 해양수산과장은 “해양수산 복합공간의 조성은 근대역사 문화지구와 연계된 새로운 수산특화 쇼핑타운을 형성해 해망동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던 점포 순환배치, 활어 매장 부족 등의 부분에 대해서도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상인회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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