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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군, 농어촌버스 노선개편 확정 시행.(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이 오는 7월 1일부터 운행체계를 개편, 103개 농어촌버스 노선을 110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운행체계 개편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과 버스 운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마련했다.
개편 주요내용은 권역별 번호체계를 도입해 목적지 까지 알기 쉽게 찾아 갈수 있도록 3자리 번호(출발·도착+도착·출발+일련번호)를 부여했다.
권역 구분은 가장 많은 노선이 지나는 의성권역을 ①번으로 설정하고 지명과 비슷한 사곡권역을 ④번, 점곡/옥산권역을 ⑤, 단밀/구천권역을 ⑨번으로 통과노선이 가장 적은 안평/신평 권역을 ⓞ으로 설정했다. 또 LED행선지 표지판을 부착해 노선번호를 보면 운행지역을 쉽게 찾아 갈수 있도록 했다.
의성읍 순환버스 기능강화를 위해 편방향 운행을 양방향 운행으로 조정했으며, 농어촌버스 2대를 증차해 금성, 비안면 등 10개 마을에 신규로 버스를 투입한다. 운행횟수는 일 196회에서 206회로 일 운행거리는 7153km에서 7427km로 확대했다.
또한 농어촌버스 운행이 어려운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행복버스를 운행해 이용자 맞춤형 교통체계로 전환 된다.
행복버스는 16인승 미니버스 4대가 사곡, 봉양, 비안, 안평면 37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일 4회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기준으로 1300원(농어촌버스요금)으로 교통카드 사용시 100원이 할인되며 그 외 지역으로 이동시 1시간 이내에 환승도 가능하다.
군은 행복버스 운행으로 주민들의 활동이 증가하고 이를 통해 월 1300명이 전통시장, 병원 등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며, 운수종사자 5명의 고용창출과 기존 농어촌버스 운수종사자 근무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촌형교통모델 구축으로 군민에게 질 좋은 교통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된다”며 노선개편이 확정됨에 따라“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를 통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노선개편 연착륙을 위해 농어촌버스 안내도우미를 운영한다. 주요거점(의성,금성,봉양,안계)에 현장안내원 7명, 군청과 농어촌버스회사에 전화상담원 2명을 배치해 변화된 버스노선을 주민들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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