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부터 공공이 품질관리…주변 시세 30% 수준 임대료
2년 단위 계약, 입주자격에 따라 최장 30년 거주 가능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도가 포천시에 무주택 저소득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28호를 공급한다. 신축 단계부터 공공이 참여해 주거 품질을 관리한 주택으로, 오는 11월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포천시 선단동과 신읍동에 조성한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28호를 지난 7월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선단동 도시형생활주택 12호와 신읍동 다세대주택 16호다. 두 사업지는 지난해 12월 매입약정을 체결한 뒤 올해 1월 착공해 약 6개월 만에 준공됐다.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신축 예정 주택을 대상으로 GH가 민간사업자와 사전에 매입약정을 맺고 설계와 시공 단계부터 참여하는 방식이다. 준공된 주택을 사들이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공공이 건축 과정에 참여해 주거 품질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입주자 모집은 11월 중 진행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구체적인 모집 일정과 입주 자격 등은 GH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공급을 통해 상대적으로 주거 여건이 취약한 무주택 저소득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거주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수 도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무주택 저소득가구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별 주거 수요를 면밀히 살펴 양질의 매입임대주택을 적기에 공급해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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