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남대 인도차이나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센터’ 현판식을 갖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는 한남대 이덕훈 총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세계한인무역협회 호치민지회 김태곤 회장 등 관계자들과 한남대 학생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한남대학교가 인도차이나 6개국과의 글로벌 산학협력 추진을 위한 해외거점을 확보하고 현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방대의 새로운 해외 산학협력 모델로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덕훈 총장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센터’ 현판식을 갖고 한남대-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호치민지회-남대문상인연합회의 ‘글로벌 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총장과 성인하 산학협력단장, 사희민 창의혁신본부장, 글로벌창업 연수학생 10여명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먼저 16일 OKTA 호치민지회에서 김태곤 회장을 비롯한 베트남 현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남대-인도차이나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한남대는 이 센터를 거점으로 연 7%의 고속 경제성장을 보이는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 6개국의 산학협력 기틀을 마련하고 재학생들의 해외 현장실습과 취업·창업 지원, 현지기업과 국내기업과의 상호협력, 글로벌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남대와 OKTA 호치민지회, 남대문상인연합회 등 3개 기관은 ‘글로벌 전통시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시장개척과 무역역량 강화, 교육-창업-기업지원 연계 시스템 구축 등에 협력키로 했다.
한남대 방문단은 이어 베트남 청년기업인들과의 간담회, KOCHAM(베트남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과의 가족회사와 산학협력 협약, CJ푸드 베트남 본부 등 기업 방문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18일에는 호치민의 부이티수안 고교에서 열린 OKTA 호치민지회와 한국어교육원 주관 ‘한국-베트남 지역사회 협력과 한국문화체험행사’에 참가해 한복체험, 전통탈과 부채 만들기 등의 부스를 운영하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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