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영등포구가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오는 27일 영등포공원에서‘ 제15회 영등포 단오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창포물에 머리감기.(사진: 영드포구청) |
영등포문화원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단오축제는 잊혀져 가는 단오의 세시 풍속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식전행사인 문화원 주부취타대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오전 10시에 단오 제례 및 개막식이 열린다.
행사장 곳곳에는 △민속 겨루기마당 △전시 및 체험마당 △구민 참여마당 △장터마당 △구민화합 마당 등 5개 마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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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겨루기마당에서는 각 동 대표 선수들의 씨름과 팔씨름, 그네뛰기, 제기차기, 새끼꼬기, 투호놀이가 진행되어 주민들이 전통놀이를 즐기며 각자 실력을 겨룬다.
전시 및 체험·참여마당에서는 시원한 창포물에 머리감기, 굴렁쇠 굴리기, 민화부채 만들기, 활쏘기, 한지공예 등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과 어린이 단오사진 촬영대회, 어린이 단오풍속도 그리기대회, 가훈 써드리기, 단오깃발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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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영등포 단오축제’ 무대공연. |
국악인 오정해 명창의 특별공연과 웃다리 농악, 문화원 초청가수 공연 등 구민화합마당에서 다양하게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많은 주민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건강 체험관, 심폐소생술 체험관 등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축제를 즐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구는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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