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 개선·현장 체감 정책에서 만점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민원행정의 성패는 서류 처리 속도가 아니라, 시민이 실제로 느끼는 편의와 신뢰에 달려 있다. 평가표에 드러난 점수보다 중요한 것은 정책이 일상에서 어떻게 작동하느냐다.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득점을 기록하며 ‘가’ 등급을 획득, 민원행정 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 21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는 기관 유형별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뉘었다.
대구시는 기관유형별 상대평가에서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과 조직 운영, 민원담당자 보호, 민원 취약계층 배려 정책 전반에서 만점을 받았다.
특히 주차 민원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위치와 운영시간, 주차 가능 면수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편의를 위해 대구테크노폴리스 121개소를 포함해 200여 개소에 가상주차구역을 지정한 점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민원실 환경 개선과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간제 속도제한 확대와 관련한 국민신문고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안중곤 시 행정국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해 온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하고 공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원행정의 평가는 숫자로 끝나지만, 진짜 성과는 시민이 체감하는 일상의 변화에서 드러난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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