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공기와 숲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고자 생활권내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공기와 숲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고자 생활권내 다양한 유형의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의성읍 등 도시지역 자투리땅을 활용한 녹색쌈지숲의 경우 기존 교목식재지와 가로변에 초화류, 관목류를 식재해 풍성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경관을 만든다. 여기에는 국비 포함 3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나무수국, 벌개미취 등 자생초화류를 최대한 활용해 봄뿐만 아니라 여름과 가을철에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밝은 도심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의성군을 가로지르는 국도 28호선에 국비포함 5억원을 투자해 약 1500여 본의 이팝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이번에 식재되는 이팝나무는 의성군이 자랑하는 안계지역의 쌀을 연상시키는 백색의 꽃이 나무 전체에 피는 수종으로 삭막한 도로경관을 농촌환경과 조화되는 친환경적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의성군은 도시기후 완화, 소음감소, 휴식공간 제공, 정서함양 등을 위해 다양한 도시숲 조성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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