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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열린 소통박스 4호점 개소식에서 커팅식을 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오는 5월 31일까지 일월공원 광장에서 ‘소통박스 4호점’을 운영하며 ‘수원수목원’ 조성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동식 컨테이너 형태로 제작된 소통박스 4호점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운영한다. 의견을 내고 싶은 시민은 소통박스를 방문해 사업 설명을 듣고 설문 조사에 참여하거나 포스트잇(쪽지)에 의견을 적어 게시판에 붙이면 된다.
소통박스에 상주하는 소통활동가에게 사업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고, 사업 관련 자료도 볼 수 있다. 수원시는 소통박스에서 접수한 시민 의견을 사업 추진·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일월공원 내에 조성될 수원수목원은 수원시에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수목원으로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다. 2022년 개장을 목표로 2020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역거점수목원으로서 광교산·칠보산 등에 자생하는 중요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심에 조성되는 ‘생활밀착형 수목원’인 수원수목원은 누구든 편하게 찾아와 쉴 수 있는 시민들의 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상욱 재단 이사장은 “소통박스 4호점이 수원수목원 조성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 역할을 할 것”면서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수원수목원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2017년 10~11월 고색동 수인선 공사현장에 처음으로 소통박스를 열고, ‘고색역 상부 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작년 4~7월에는 인계동 장다리길에 소통박스 2호점을 열고 장다리길 도시활력증진 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 의견을 들었다.
10~11월에는 행궁광장 인근에서 소통박스 3호점을 운영하며 ‘수원 대중교통 전용지구·트램 도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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