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교육청이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올 주요업무계획 설문조사 결과 가장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창의·인성을 갖춘 융합인재’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전교육청 전직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고 1000여명이 응답했다.
설문조사는 크게 주요업무계획 수립기저와 정책방향의 지속 여부 그리고 보완사항을 묻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우선 수립기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주요업무계획은 각 학교 또는 소속기관의 연초 운영계획 수립 시 94.1%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주요업무계획 체계와 양식에서도 89.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내년부터 그 해의 교육키워드를 선정해 모든 교육정책에 일관되게 반영하겠다는 물음에 91.6%가 긍정적이라고 표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5가지 주요 정책방향에 대한 물음에서는 가장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창의·인성을 갖춘 융합인재’를 뽑았으며 가장 보완해야 할 사업으로는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 구현’을 택했다.
아울러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 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시행을 위한 내용이 보강돼야 하고 교육청 사업총량제(새로운 사업 시행 시 기존 사업을 폐지와 정리한 후 실행)를 실시해 줄 것과 교육전념여건 조성을 통해 수업중심 대전교육을 실현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문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가 표출된 것으로 본다”며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에 설문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교육행정의 효율성과 책무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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