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등하굣길 동행 등 틈새 돌봄 강화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의성군가족센터와 협력해 8월부터 ‘우리아이 긴급돌봄’ 사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군 자체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이나 기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긴급돌보미가 일시(긴급) 돌봄, 병원 동행, 등·하굣길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시 돌봄은 가정·긴급돌보미 가정·긴급돌봄센터(의성·안계)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안계면 행복플랫폼 3층 ‘이웃사촌돌봄거점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해 신청자와 긴급돌보미 간 서비스를 연계한다. 신청은 센터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8시) 내 최소 1시간 전(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하루 기본 2시간에서 최대 4시간까지 24시간 중 언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양육 공백 해소와 함께 긴급돌보미 채용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긴급돌봄으로 기존 돌봄체계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돌봄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며 “군민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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