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기간도 15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
▲4일 윤병두(왼쪽) 남해해경청장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예산 절감에 기여한 부산해양경찰서 1501함 소속 강보익 경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해경청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함정 순찰근무 중 터보차저 작동 불량을 조기에 발견, 예산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해양경찰서 1501함 소속의 강보익 경장을 표창했다고 밝혔다.
터보차저는 엔진에 공급되는 공기를 압축해 기계적 출력과 연소 효율을 증가시키는 장치이다.
강보익 경장은 작년 12월 16일 함정 순찰 중 터보차저 관련 작동 불량을 의심, 점검을 통해 고장을 확인하고 제작사 수리 요청을 진행했다.
보증기간(2023. 1. 5.) 만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사전 예방정비를 통해 고장을 인지해 보증수리가 가능했다.
하지만, 초기 해외공장 제작 및 수입으로 인한 수리기간이 길어지는 난점이 있었다.
이에 제작사 측과 약 30여회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타 기관 예비품 확보와 같은 방안을 제시하여 수리기간을 단축했고, 함정 수리로 인한 경비 업무공백을 예방할 수 있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윤병두 청장은 “자신의 업무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과 책임감으로 약9000만원의 예산절약 및 경비업무 공백 예방에 기여한 강보익 경장은 해양전문성을 갖춘 인재로서 적극행정의 귀감이 된다”라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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