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방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일부 탐방로 구간을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산불 위험이 높은 광주지역 1개 구간(선주암삼거리~서인봉갈림길)과 화순·담양 지역 2개 구간(인왕봉전망대~군부대정문, 광일목장입구~신선대갈림길) 등 총 3개 구간, 6.67km이며, 이외 정규 탐방로는 평상시처럼 출입이 가능하다.

산불조심기간에는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취사, 인화물질 소지 등에 대해 강력 단속이 시행되며, 위반 시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영배 탐방시설과장은 “통제기간과 구간 정보를 국립공원 홈페이지나 유선으로 사전에 확인한 뒤 방문해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산불 발생 시 국립공원사무소 또는 119 등 행정기관에 즉시 신고해 조기 진화될 수 있도록 탐방객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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