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목 지역 유휴 공간 활용해 학교 조성…어린이 교육권 보장 앞장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몽골 어린이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기금 7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몽골의 최소 행정 단위인 ‘바그(Bagh)’마다 학교를 조성하는 유니세프의 ‘원 바그, 원 스쿨(One Bagh, One School)’ 사업에 협의회 소속 지자체들이 뜻을 함께해 마련한 것이다.
몽골의 유목 가정 어린이들은 교육을 위해 6~7세부터 부모와 헤어져 기숙 생활을 해야 하기에 초등학교 입학 연령의 70% 이상이 교육 기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적절한 교육의 부재로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몽골 어린이들을 위해 ‘원 바그, 원 스쿨’ 사업은 바그 지역에 학습 환경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집 가까이에서 모든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희태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은 “모든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배우고 성장할 권리가 있다”라며 “이번 지원이 몽골 유목 지역 아동들이 부모의 곁에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재성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기업후원실장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는 지방정부들의 인도주의 실천이 전 세계 아동권리 증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앞으로도 협의회와 함께 국내외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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