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교육청은 학교예술교육의 내실화와 예술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예산지원을 303개교로 확대했다.

2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예술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 예산 지원 범위를 지난해 초·중학교 235개교(분교 포함)에서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 68개교를 추가했다. 이는 대전시 전체 학교의 99.7%에 달하는 높은 수치이다. 

학생예술동아리의 운영 분야는 음악이 120개교(4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국악(64개교, 21%), 미술 (46개교, 15%), 밴드(19개교, 6%), 영상(11개교, 4%), 뮤지컬(10개교, 3.3%), 연극(9개교 3%), 댄스(8개교, 2.6%) 등이 뒤를 이었다.

배은영 예술교육팀장은 “학교예술교육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증대되는 환경에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예술동아리가 예술교육의 뿌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동초, 대전유천초, 경덕중, 대성중, 신일여중이 오는 9월 27일부터 교육부 주최 제6회 전국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